재무예측 – (2) 비용 예측

재무제표 중 손익계산서에서 다루는 비용은 매출비용과 판매관리비용으로 나누게 된다. 매출비용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비용으로 발전소에서는 연료비, 발전소 운전인력 인건비, 발전소 시설 운전용 전력비용, 용수비, 폐기물 처리비, 약품비, 유지보수비, 감가상각비 등이 포함된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비용 이외의 비용으로 발전소에서는 주로 발전소장, 회계인력 등에 소용되는 비용과 사무실 유지 비용 등이 포함된다.

매출액에서 매출비용을 제한 금액이 매출이익이며, 매출이익에서 판매관리비를 제한 금액이 영업이익이다. 마지막으로 영업이익에서 은행이자를 제하고, 법인세를 제하고 나면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수 있다.

매출 비용 계산

이 블로그는 10MWh급 발전소를 운영하며 1년에 8,000시간을 운전하는 것을 가정하고 예측을 하고 있다. 매출 비용에 대한 것은 아래와 같이 정리 된다.

구분 단가 연간비용
연료비 70,000원/톤(시간당 16톤)

8,960,000,000

약품비 50,000원/시간

400,000,000

용수비 500원/톤(시간당 64톤)

256,000,000

폐기물처리비 116,000원/시간

928,000,000

폐수처리비 1,250원/시간

10,000,000

전력비,보조연료비 1억원/년

100,000,000

생산 인건비 6억8천만원/년

680,000,000

보수유지비 5억원/년

500,000,000

생산경비 8천만원/년

80,000,000

보험료 1억/년

100,000,000

측정검사료 3천만원/년

30,000,000

감가상각비 15억/년

1,500,000,000

총계

13,544,000,000

판매관리비용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전력거래소를 한전에서 매입하고, REC는 장기계약 또는 REC거래소를 통해 판매를 하는 판매 특징이 있으며,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관리비도 적게 드는 특징이 있다.

구분 단가 연간비용
판관 인건비 1.2억/년

120,000,000

판관경비 0.2억/년

20,000,000

총계

140,000,000

이와 같이 비용을 계산하면 발전소의 손익은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

매출액

13,072,320,000

SMP매출

8,088,320,000

RECP매출

4,984,000,000

매출비용

13,544,000,000

매출이익

-471,680,000

매출이익률

-3.61%

영업비용

140,000,000

영업이익

-611,680,000

영업이익률

-4.68%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발전소는 영업을 해도 마이너스가 나타나는 구조이다. 실제 현금흐름을 계산하면 감가상각비 15억원은 실제 지출되는 금액이 아니므로 현금흐름은 +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 상에서 손해가 난다는 것은 투자 타당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현재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날 수 없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재무예측은 SMP를 113.6원과 REC를 70원으로 계산한 것으로 SMP+REC가격이 최소한 20원 이상 높아져야 투자 수익성이 충분히 나오게 된다. 하지만, 전기 다소비 산업이 주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상황, 화력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가 증가되고 있고, 대통령이 전기료 인하를 지시한 상황에서 SMP가 상승되기는 어렵다고 보여진다. REC이 경우에는 법령개정으로 정부보유 REC에 대한 관리를 하게 되어서 큰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 되지만 크게 올라가지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RPS제도는 시장경제를 이용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장려한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으로 인해 그 장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신재생에너지 계획이 발표되었으나 수익성이 확보되기 어렵고 저유가 상황이 계속 되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은 요원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블로그에서 연재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재무 예측은 엑셀파일로도 만들것이며, 매회 진행내용만큼 추가된 파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파일공유는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 에서 제공하는 원드라이브(www.onedrive.com) 을 통해서 수행할 것이며, 원드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저장공간 서비스이며, 웹을 통해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할 수 있게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번 내용의 엑셀파일은 재무예측-2.xlsx (http://1drv.ms/1BiQ8EA)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엑셀파일 공유 화면
엑셀파일 공유 화면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파일 이름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엑셀파일 공유-2
엑셀파일 공유-2

현재 파일 공유는 ‘보기’만 가능하기 때문에 웹에서 바로 수정이 불가능하다, 엑셀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경우에는 빨간 사각형을 눌러 파일을 다운받아 수정 및 작업이 가능하다.

사용하는 컴퓨터에 엑셀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에는 원드라이브에 가입(무료)하고 파일을 자신의 계정에 업로드하면 웹에서 수정 및 작업이 가능하다.

신재생 발전사업 재무적 검토-(2): 비용

  1. 변동비용

지난 포스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발전사업에서 변동비용은 전력을 생산할 수록 늘어나는 비용을 말한다.

1) 연료비: 연료를 태워서 발전하는 방식에서는 연료비가 변동비용을 많이 차지한다. 국내에서 소각이 가능한 고체연료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해진 SRF(Solid Refuse Fuel: RDF, RPF, TDF 등 폐기물)와 Bio-SRF(폐지, 농업폐기물, 폐목재, 식물성잔재물, 초본류 폐기물 등) 등 2가지 연료만 사용이 가능하다(상세 사항은 추후 포스팅에서 다시 설명할 예정). SRF와 Bio-SRF는 단가가 높지는 않지만 육로를 통해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운송비가 많이 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향후 연료비는 운송비 포함하여 SRF: 100,000원/1톤, Bio-SRF: 70,000원/1톤으로 예상한다. 이 비용은 실제 시장 가격과 다를 수 있다. 연료 사용은 10MWh 발전소 기준으로 16톤/시간으로 가정한다.

2) 약품비: 바이오매스, 폐기물 발전은 연료를 소각하여 나온 열로 발전을 하는 방식으로 반드시 환경 설비가 필요하다. 환경기준에 맞게 배출가스를 조정하는 환경 설비에는 일정한 양의 약품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약품으로는 석회석, 요소수, 중탄산나트륨, 활성탄 등이 사용된다. 10MWh급 발전소 운영을 기준으로 50,000원/시간의 비용으로 가정한다.

3) 용수비: 발전소에서는 발전을 위해 STG(Steam Turbine Generator: 증기 터빈 발전기)를 사용하는데 이 장치는 고온 고압의 스팀으로 터빈을 회전시키고 터빈에 연결된 발전기를 돌려 발전하는 방식이다. 이 때, 사용되는 고온 고압의 증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고 계속 보충해 주어야 한다. 또한 STG를 가동시킨 증기는 온도와 압력이 초기보다는 낮아졌지만 아직 증기 상태이므로 다시 물로 만들어야 다시 가열을 통해 고온고압의 증기로 만드는 효율이 높아진다. 증기를 물로 만드는 과정을 복수라고 하며 이때 증기를 물로 만드는 과정에서 냉각수를 사용하다. 용량이 큰 발전소의 경우에는 해수나 바닷물로 냉각을 시키지만, 규모가 작을 경우에는 냉각탑에서 물을 증발시켜 냉각 시킨다. 이 때 냉각용수는 증발되어 손실되기 때문에 계속 물을 보충해야 한다. 10MWh급 발전소 냉각탑 방식의 복수를 고려하여 65톤/시간의 용수를 사용하며, 용수는 공업용수 사용을 고려하여 500원/톤으로 가정한다.

4) 폐기물 처리비: 발전소의 폐기물은 연소 후 발생하는 재와 연료 선별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연성 폐기물이다. 폐기물은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환경설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나눌 수 있다. 소각로 폐기물은 6톤/시간 발생하며 처리 비용은 50,000원/톤으로 가정한다. 환경설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0.3톤/시간 발생하며 처리비용은 120,000원/톤으로 가정한다.

5) 폐수처리비: 발전소에서는 운전에 따른 폐수발생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발전설비 내외부 청소, 연료 적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상주인력 등을 처리하는 시설이 필요하며 5톤/시간, 500원/톤으로 가정한다.

  1. 고정비용

고정비용은 발전소의 발전량과 관계없이 들어가는 비용을 가리킨다. 즉, 매출액과 관계없이 들어가는 비용이기 때문에 고정비용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경영상 유리하다.

1) 전력비: 발전소에서 전기가 생산되면, 한전의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 그 이유는 현재 한전이 전력을 매입하는 비용에 비해서 판매하는 비용이 더 낮기 때문이다. 즉 한전이 1kWh에 190원을 주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매입해서 100원에 판매를 하기 때문에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하면 한전의 전기사용을 불허한다. 하지만, 발전소를 처음 동작시키거나, 대정비 등을 하고 다시 동작시키려면 한전의 전력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연료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 보조연료가 필요하다. LNG나 중유 등 SRF 나 Bio-SRF에 불을 붙이는데 필요한 연료비용과 전력비 등을 포함하여 100,000,000원/년으로 가정한다.

2) 보수유지비: SRF나 Bio-SRF는 가스나 중유 등 연료와는 다르게 불을 붙이는데 보조 연료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연료이다. 이 때문에 24시간 불을 끄지 않고 운전을 해야하며 1년에 특정한 기간을 정해 필요한 보수 및 일반수리를 한번에 처리한다. 이를 대정비 또는 오버홀 이라고 부르며 1년에 약 35일 정도를 소모한다. 이 때는 발전소 시설을 향후 1년간 안정적으로 동작하게 소모품을 교체하고 수리를 하는데 이 비용이 상당하다. 그 외 시설을 보수하고 유지하는 비용을 통괄하여 500,000,000원/년으로 가정한다.

3) 인건비: 발전소는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근무하는 인력도 24시간 발전소에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12시간 2교대로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최소한 3교대, 또는 4교대로 인원을 운영한다. 예를 들면 1팀이 12시간 근무하고, 2팀, 3팀이 근무하는 24시간동안 휴식하고 다시 12시간 근무하는 방식이다. 1개 팀에는 팀장을 포함하여 3~4명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는 최소 운전 인력이 9~12명이며, 발전소장과 총무업무 등을 하는 일반직원, 수리 등을 위한 인력 등을 포함하면 약 15명~20명 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근무 인력에 필요한 인건비(급료+퇴직금+복리후생)는 800,000,000원/년 으로 가정한다.

4) 경비: 발전소를 운영하고,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제 경비는 100,000,000원/년으로 가정한다.

5) 보험료: 법적, 자발적으로 안전 등에 필요한 보험을 가입하여야 한다. 10,000,000원/년으로 가정한다.

6) 측정검사료: 법적 기준에 맞추어 여러가지 요소를 검사하고,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증명하여야 한다. 측정검사료는 30,000,000원/년으로 가정한다.

7) 감가상각비: 감가상각비는 투자비의 회계적인 처리를 위해서 투자비를 한번에 처리하지 않고 감가상각기간으로 나누어 투자된 것으로 처리한다. 발전소의 일반적인 감가상각 기간은 20년~30년 정도를 사용을 한다. 여기서는 감가상각기간을 20년으로 가정하고 매년 1,500,000,000원/년으로 가정한다.

위와 같이 주요한 비용에 대한 설명과 금액을 가정하였다. 앞으로 재무적 검토에서 비용은 위에서 가정한 금액을 바탕으로 적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