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시 기후변화가 중요한 안건이 되었나?

이코노미스트의 ‘Why climate change is back on the agenda’는 현재 UN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기후변화가 중요한 의제로 다시 부각되는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하였음

http://www.economist.com/blogs/economist-explains/2014/09/economist-explains-16

반기문 사무총장이 거리행진에 참여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기후변화 홍보대사가 되는 등 적극적으로 기후변화를 의제화 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상황은 왜 일어났는가?

현재 지구 대기내 C02의 농도는 400ppm이 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나,

쿄토의정서 체제 이후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움직임이 없어진 상황으로 특히 글로벌 경제 위기와 중국, 인도의 온실가스 감축 강제에 대한 저항이 강력하여 추진이 어려웠음.

내년 12월에는 파리에서 UNFCCC-Cop21이 열릴 예정인데, 미국의 참여 가능성이 높고, 중국도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포스트 쿄토의정서 체제가 정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 상황.

지난달 국내에서 있었던 기후변화 회의에서도 내년 파리에 대한 기대가 크며, 특히 파이낸싱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임. 즉 기후변화 대응에서 파생되는 가치에 대한 금융투자 개념이 적극 도입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음.

독일도 GCF에 큰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고 뭔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됨

지구 온난화는 왜 멈추었을까?

The Economist의 8월 23일 기사인 ‘Davy Jones’s heat locker’ (http://www.economist.com/news/science-and-technology/21613161-mystery-pause-global-warming-may-have-been-solved-answer-seems )에서는 왜 지구 온난화가 잠시 정지되어 있는지를 설명해 주기에 간략하게 정리 한다.

먼저, 캐러비안의 해적으로 인해 유명하게 된 Devy Jones 는 일종의 전설로 유명한 해적인 Devy Jones는 악마와 계약하여 영생을 얻었으며, 데비 존스가 가진 흑요석 록커는 바다 깊은 곳에 있는데 바다에서 죽은 자의 영혼, 난파선의 보물은 모두 데비 존스의 록커에 보관된다는 전설이다.

The Economist의 기사에서는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가 늦어진 이유는 대양이 지구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심해에 저장을 하고 있고, 이 현상이 강력해진 2000년대 정도부터 지구 온난화 속도가 늦어졌다는 것이다. 이를 컴퓨터 모델링으로 밝혀낸 곳은 중국 칭다오에 있는 Chen Xianyao of the Ocean University of China으로 사이언스지에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이론은 태평양이 더 크기 때문에 많은 열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고, 대형 엘리뇨 발생시에 기후변화가 급속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으나, 이번 연구는 오히려 대서양이 더 큰 에너지를 포함해서 큰 영향으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는 내용이다.

단기적인 결과를 보면서 지구 온난화는 실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을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장기적인 데이터를 볼 때 그 추세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정확하게 어떻게 일어날지를 예상을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없기에 더 심각한 문제이다.